알렉산드리아의 세라피온

세라피온

이 웅장한 매력으로 가득한 도시 한가운데서도, 세라피온은 단연코 알렉산드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신전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언덕 ‘아크로폴리스’에 있었던 이 신전은 프톨레마이오스 3세 재위 중에 건설 되었고,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 재위 때부터 존재했던 토대 위에 지은 신전입니다.


화려한 단지

세라피온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안뜰로 들어가기 위해 수백개의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사각형의 건물을 둘러싼 주랑 현관에는 도서관들이 있었고, 그 지붕과 기둥은 황금과 청동을 입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파라오들은 신전에 관대 했고, 로마의 이집트 정복 이후의 일부 로마 황제들도 그랬습니다.

내부의 신전에는 세라피스의 조각상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세라피스는 병든 이를 치유하는 신입니다.


세라피스의 탄생

제26왕조부터 이집트의 그리스인들이 서서히 이집트의 아피스 황소 숭배 신앙과 자신들의 종교 의식을 융합해 나갔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들어서자, 아피스 숭배 신앙은 그리스의 종교와 더욱 통합된 형태로 발전합니다.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재위 시절 이집트의 신과 그리스의 신을 합친 새로운 신을 만들어 세라피스라 명명했습니다. 이 이름은 ‘오시리스’와 ‘아피스’를 합친 것입니다.

이 새로운 신의 탄생에 힘입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서로 다른 2개의 문화가 가지고 있는 유사한 신앙을 받아들였고, 새로운 왕조의 신앙을 만들어냅니다.


안식처

세라피스는 다른 신과도 연관이 있는데, 치유를 관장하는 그리스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도 그중 하나 입니다.

카노포스의 세라피스 신전에서처럼 병자들은 이 신전을 찾아 하룻밤 머물며 이 신성한 집에서 자신의 아픈 곳이 치유되기를 빌었을 것입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