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제임스 공원

ACS_DB_St_James_Park공원과 궁전이 들어서기 전에는 병원이 있었던 곳이었다. 1267년에 세인트제임스 병원은 여성 나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던 곳이었다. 환자들은 치료의 일환으로 병원 주위의 늪지대에서 일하며 병원에서 판매하던 돼지를 사육했다. ─돼지고기로 예산을 충당하는 병원이라니. 특이하네. 창조경제 1532년에 헨리 8세가 사냥터로 사용하기 위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하여 세인트제임스 공원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왕립 공원이 되었다.

헨리 8세는 이 공원에서 사냥을 했고 엘리자베스 여왕은 호화로운 파티를 열었다. 제임스 왕은 공원에 투자를 해 정원을 늘리고 외국에서 야생동물들을 들여왔다. 영국 내전이 끝날 무렵 찰스 왕은 세인트제임스 공원에서 화이트홀 궁전까지 마지막 행차를 했고, 화이트홀에서 처형되었다.

얼마동안 세인트제임스 공원을 마지막으로 돌봤던 왕은 찰스 2세였다. 찰스 2세가 사망하자 세인트제임스 공원은 범죄와 매춘으로 유명해졌다. 방탕한 로체스터 백작이었던 존 윌못은 이 공원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묘사한 세인트제임스 공원 산책이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그런 일을 시로 쓰다니 제정신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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