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마르셀

생 앙투안과 함께, 생마르셀은 파리 남쪽의 좌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로 노동계층이 살았다. 이 지역을 관통하여 비에브르 강이 흐른다.

이 지역은 무두질 공작, 담요 공장, 양말공장 및 염색공장, 세탁소 등이 밀집해 있던 곳이다.

─별별게 다 모여있었군. 별일이 다 일어났겠어.─

프랑스 최고급 태피스트리를 만들던 고블랭 제조소도 이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 지역이 유명세를 타게된 것은 장 자크 루소가 말했던 파리에 대한 묘사 때문인데, 그는 “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대리석과 금으로 만든 화려한 거리와 궁전만을 볼 수 있는 그런 도시를 꿈꾸었다. 그런데 생마르셀에 들어서면, 그저 더럽고, 좁고, 냄새나는 도시, 낡아빠져 검게 변한 집들, 빈민, 거지, 옷 수선쟁이, 음료수 파는 상인, 그리고 오래된 모자 쓴 자들 정도를 볼 수 있을 뿐이다. 이런 장면에 압도당한 나머지 그 후로 아무리 화려한 파리의 면모를 경험한다 한들 이런 첫 인상을 지워낼 수는 없으며, 대도시에 사는 것을 혐오하게 되었다.” 고 설명한 바 있다.

─루소는 후일 온라인 여행 리뷰어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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