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현실의 재검토

현실의 방정식 이론은 우주의 본질을 수학적 방정식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그 방정식들을 이해하는 자가 현실을 다시 쓸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수 종족은 방정식들을 확인하는 방법을 마스터한 것처럼 보입니다. 결국에는 미네르바와 유노가 그들이 태양 폭발로 행성이 불타는 위기에서 어떻게 문명을 구할지 알아내기 위해 모든 종류의 시뮬레이션을 가동했다고 우리에게 얘기했었지요.

그러나 그들이 방정식을 다시 쓸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했을까요? 그리고 이제 우리가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죠, 안 그런가요?


레일라 핫산 : 그 방향으로 생각하고 싶다면… 만약 이수가 이미 현실의 방정식을 다시 쓰는 법을 알았다 해도 우리가 그걸 실감할 수 있을까? 피타고라스는 이수 혈통의 일부였어. 그가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해도 깨닫지 못하거나 혹은 그 방법을 잊어버렸다면? 만약 이것도 시뮬레이션이라면?

알라나 라이언 : 당신은 지팡이를 쥐고 있습니다, 보스. 그리도 당신도 그 혈통을 이어받았지요. 만약 당신이 이미 모든 것을 바꿨다면요?


레일라 : 바실리스크 지역이 됐겠지.

알라나 : 헤로도토스가 바실리스크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했던 것 같아요…


레일라 : 로코의 바실리스크. 사고 실험이야. 인위적인 지능이 모든 것을 안다면, 그의 적이 누구인지도 알겠지. 결국은 어떻게 시간을 초월하는지도 알아낼 수 있을 거야. 같이 해보겠어?

알라나 : 아마도요? 소름 끼치는 소리네요.


레일라 : 만나서 반가웠어, 알라나. 당신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시간여행자 바실리스크를 화나게 했다고.

알라나 : 그래서, 우리가 감시할 수 없는 존재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레일라 : 지금부터, 아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해.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