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

ACU_base_de_données_Palais_de_Versailles루이 13세가 사냥때 이용하던 별궁으로 지은 베르사유 궁은 그의 후계자인 루이 14세 대에 이르러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궁전중의 하나가 되었다. 프랑스 혁명이 태동함에 따라 왕가에서는 베르사유 궁을 떠나 튈르리로 거처를 옮겼다. 왕이 체포된 후 베르사유는 다른 왕가의 재산과 함께 몰수당해 봉해졌다. 1793년 궁의 가구류가 경매로 팔렸으며 그 이듬해 궁은 미술관으로 개장했다.

─이상한 일이로군. 모든 걸 다 빼낸 다음에 미술관을 만들다니. 그럼 사람들이 와서 뭘 보란거지? ‘이 곳에 예쁜 의자가 하나 놓여있었음.’ 같은 팻말이라도 세워놨단건가??─

반동 이후 제정이 들어서고, 또 혁명이 일어나고, 역사를 거듭해왔지만 그 후 베르사유는 결코 정계의 중심으로서의 상징성을 재탈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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