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견습 기간

순번6
글쓴이톰 카바나
호칭현자
진짜 이름아이타

내가 14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나의 정신 상태에 맞는 기술이나 일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하셨다. 보스턴에서 일류 목수 겸 목공사로 이름을 날리던 조나단 데븐포트의 견습생으로 들어간 나는 당시 데븐포트가 고용한 여러명의 노예와 두명의 백인 직원들과 함께 일했다. 백인중 하나는 직업이 벽돌공이었고 다른 하나는 목수였다. 둘 중에 유난히 머리가 좋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나의 지적 능력과 재치를 발견한 데븐포트는 고맙게도 나를 목공사 자리에 배정했다. 이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던 이유는 1년에 2파운드라는 돈을 받는데다가 영혼에 큰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었다.

목공사의 일은 손의 빠른 움직임을 요구하며 장신구에도 탁월한 안목이 있어야 한다. 데븐포트는 내가 이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자신감을 얻은 나는 보통 스승을 떠나 독립하는데 7년 정도 걸리는 일을 5년만에 해내고 19살의 나이로 성공을 찾아 독립했다. 스승님은 나를 보내고 싶지 않아 하셨지만 어쨌든 행운을 빌어주었다. 마음속으로 그가 가르친 제자 중 내가 가장 소질있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에게는 타고난 천재의 재능이 있단다. 네 나이에는 가질 수 없는 지혜라고나 할까?”

그 길로 소지품을 챙겨 나온 나는 부모님께 작별을 고하고 실력있는 목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서인도제도의 자메이카로 향하는 무역선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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