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ACU_base_de_données_Louvre루브르는 사실 다수의 장소를 지칭하는데, 이유는 존엄왕 필리프 오귀스트가 몇곳의 루브르 궁전을 요새로 건축했기 때문이다. 이 건축물 위에는 새로운 왕이 즉위할때마다 새로운 마크를 새겨넣는 전통이 있는데, 이는 현명왕 샤를 5세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현명왕‘. 나도 이런 별명이 붙었으면 좋겠다. ‘뚱땡이’ 또는 ‘잔혹한 자’ 이런 별명보다 훨씬 나아. 역사상 최악의 별명 두가지 아니겠는가.─

프랑스의 왕가에서는 ‘레오바(Leovar)‘, 즉 색슨어로 요새를 강화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 명칭이 변형되어 오늘날 루브르가 되었다. 명칭만 바뀐 것이 아니라 루브르는 야만인의 참호(판잣집)나 다름없던 모습에서 전세계 최대 규모의 궁전으로 모습을 탈바꿈시켰다. 이 건축물은 프랑수아 1세(‘왕코 프랑수아’ 등 다양한 별명이 있었던 자)가 확장하고 강화했다.

─어 그래. ‘왕코’ 여기 또 최악의 별명 등장이요. “안녕? 난 왕코 왕이라고 해.” 잠깐 가슴 뛰는 것 좀 진정시키고.─

또한 앙리 2세도, 그 후 루이 14세도 루브르를 확장했다.

널리 알려진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루이 13세 이후의 프랑스 왕들은 루브르보다는 베르사유 궁을 선호했다. 쉴리 관(Pavillon de Sully)이라 불리는 뜰에는 대형 시계가 있다. 루이 16세가 이 궁에 기거한 마지막 왕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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