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ACU_Leon보고할 가치가 있는 데이터가 없다.

─어디보자: 무어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를 둔 레옹은 생드니 외곽에서 상의에 쪽지가 꽂힌 채 발견되었고, 수사가 당시 2세였던 그를 노부인인 마담 마르고의 고아원에 데려갔다.

그 당시부터, 그는 말썽꾸러기였고 한밤중까지 울어 사람들이 잠을 잘 수 없게 했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지 못했다. 상상 속의 기사단과 게임을 하고 싸우는 일을 계속했다고 한다. 7세에 이르러 그는 고아원의 숨겨진 탈출 통로를 모두 알아내게 되었다. 레옹은 어려운 장난을 치는 일을 좋아했는데, 주인들이 빨래를 널고 있을때 닭을 잡아 가죽을 벗긴다든지, 치과 의사가 이를 뽑고 있는 코앞에서 의료용 펜치를 훔친다든지, 강을 헤엄쳐서 건너는 내내 잠수하고 한번도 숨을 쉬지 않는다든지 하는 식이었다. 이런 괴상한 행동을 그는 단번에 고칠 수 있었는데, 자코뱅 일당으로부터 어느날 귀족을 구해줬기 때문이었다. 어린 소년과 소녀가 카타콤에 갇혀 어머니를 부르고 있었다. 레옹이 잠입해보니 자코뱅 무리는 이 둘이 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피지 않고 가던 여자아이는 결국 구덩이에 떨어져 죽고 말았지만, 도시 지하의 통로에 대한 지식을 사용한 레옹은 죽은 아이의 남동생을 구할 수 있었다. 눈물 흘리는 남자아이를 아이 어머니에게 데려다주며 레옹은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보고할 가치가 없다고? 웃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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