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꿀

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온전히 알지 못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은 꿀에 초자연적인 특성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스인들에게 있어, 꿀은 신성한 세계에 접하는 숨겨진 보물이었고 매우 상징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벌과 꿀은 그리스인들의 일상생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인들은 꿀의 달콤함과 순수성, 향기를 찬양했고 아리스토텔레스와 대플리니우스 같은 박물학자들은 벌의 생태를 묘사했습니다.

미노스 시기의 그리스에서도 꿀을 생산했던 것으로 보아, 꿀에 대한 지식은 고대 그리스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갔을 겁니다. 꽃가루를 옮기는 벌을 묘사한 장신구는 큰 인기를 끌었죠. 헤시오드와 호메로스는 자신의 작품에 꿀과 벌, 벌집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의 농경시를 통해 꿀을 하늘에서 내려준 달콤한 선물이라고 묘사하며 양봉을 예찬했습니다.

양봉업 또한 엄연한 직업으로 간주 되었고, 양봉을 통해 생산한 물품도 거래 화폐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코르시카에서는 밀랍과 꿀을 에트루리아에 공물로 바쳤습니다. 꿀 생산을 통해 그리스인들은 새로운 음식과 약품을 만들어냈습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