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지온

선수가 훈련하던 주요 건물은 김나지온과 팔라이스트라였습니다.

김나지온에서 선수들은 경주와 펜타트론 경기를 연습했습니다. 팔라이스트라에서는 레슬링과 권투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레슬링 선수와 권투 선수는 샌드백 역할을 하는 모래가 담긴 가죽 자루1)코리코스가 매달린 코리케이온이란 방에서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선수는 나체로 경기하고 훈련했습니다. 선수들이 나체로 운동하게 된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스어로 ‘나체’를 의미하는 단어가 김노스라는 점을 통해 김나지온의 어원이 나체였음을 짐작해볼 수 있죠. 투키디데스에 따르면 이 변화는 스파르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는 라케다이몬인들이 최초로 나체 상태로 연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기원전 720년, 올림픽 경기에서 디아울로스와 돌리코스 경주의 우승을 거머쥐었던 스파르타의 아칸토스가 처음으로 옷을 벗었다고 하죠.

하지만 파우사니아스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그는 올림피아에서 처음으로 옷을 벗고 달린 것은 기원전 720년, 메가리스의 오리포스였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오리포스는 나체로 달리면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믿었던 모양입니다.

각주   [ + ]

1. 코리코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