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파크

ACS_DB_Green_Park1660년대 찰스 2세는 하이드 파크에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경로를 왕궁 소유로 확보하고자 했다. ─거참 속물일세.─ 어쨌든 그래서 이 두 공원 사이의 이동 경로를 연결하는 어퍼 세인트 제임스 파크라는 공원을 만들도록 했다.

이 공원은 1746년에 그린 파크로 공식 개명되었다. 이 개명의 이유로 전해지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있다. 캐더린 왕비는 찰스 왕이 다른 여자에게 주기 위해 공원에서 꽃을 꺾는 것을 보고는 질투에 불타올라 공원의 꽃밭을 없애버리고 ‘녹색‘ 식물만 심도록 명령했다. 그래서 아직도 이 공원에는 꽃밭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 이야기에서 왕이 다른 여자에게 주기 위해 공원에서 꽃을 꺾는다는 쪽이 더 신경이 쓰인다. 왕궁에 하인도 많았을텐데.─

1840년 6월에 에드워드 옥스포드가 마차를 타고 그린 파크를 막 나서는 빅토리아 여왕을 암살하려 한다. 그는 마차에 총을 두발 쐈지만 실패했으며 이내 붙잡혔다. 이 사건은 8번의 빅토리아 암살 시도 중 최초였다. 여왕은 당시 임신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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