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불

Setting_sail_9비잔티움 제국은 해군 전투에서 그리스의 불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비잔티움 군에서 매우 큰 기술적 이득을 주었고, 1203년 아라비아 군의 포위를 푼 ‘콘스탄티노폴리스의 구원’과 같은 중요한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물론 그리스의 불 이전에도 인화성 무기는 전쟁에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잔티움의 그리스의 불은 물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압축 사이펀을 통해 적군의 함선에 발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지금의 화염 방사기와 비슷하죠.

그리스의 불을 만드는 방법 및 재료는 군사 기밀로서 매우 엄격하게 관리 되었습니다. 전체 시스템의 공정과 지식은 어떤 한명이 완전한 제품을 만들 수 없도록 완벽하게 세분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적도 이 지식을 완전하게 습득할 수 없었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리스의 불이 엄청난 요소들이 혼합된 하나의 무기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재료 혼합의 공식, 가열 및 압축을 통해 혼합물을 만들어내는 장치, 이를 분사하는 사이펀, 여기에 특별히 훈련받은 전문가가 필요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야 비로소 작동한다는 것이죠. 불가리아 군대가 814년에서 9세기 초반까지 36개의 사이펀을 노획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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