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드 라 세르

Cap 2015-12-21 18-18-30-117프랑수아 드 라 세르에 대한 정보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리 대단하지 않은 가문의 귀족으로 베르사유에 사유지를, 파리에는 작은 저택을 보유했으며 국왕과 미라보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었다. 아내인 줄리는 1777년 경에 사망했으며 드 라 세르는 그 후 재혼하지 않고 딸 엘리즈를 혼자 키웠다. 1789년에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망했다. ─유명한 템플기사단원이 기사단의 신뢰를 잃게 되면 흔히 이런 식으로 자료 일부가 지워지는 경우가 많지. 기사단원이 규율을 어기거나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독특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역사책의 한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던 자가 어느날 갑자기 맨아래 각주에나 간신히 등장하는 수준으로 전락하고 그나마 아주 추악한 인물로 묘사된다고.
하기야 오늘날 미국과 유명인사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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