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부족 사태와 폭동

먹을 빵이 부족했다는 점은 프랑스 혁명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1788년 여름의 가뭄으로인해 곡물 가격이 치솟았다. 1789년 빵 한 덩어리의 가격은 평범한 노동자의 하루일당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나마 이때까지는 빵이 시장에서 팔리긴 했다. 1789년 10월에 있었던 여성 행군의 목표 중 하나는 왕에게 빵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왕한테 빵을 달라고? 반죽을 치댈 제빵업자라도 되는 줄 알았나?─

혁명이 일어난 후에도, 식량은 계속해서 부족했다. 작물의 수확량에 문제가 생기고, 군에 식량을 계속 공급해야 했기 때문에, 프랑스 전역은 식량 부족에 시달리게 되었다. 상인들은 가격담합 및 식량사재기

─…템플기사단이 음식을 쟁여놓고 가격담합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지. 폭동을 일으키려고. 그래서 계획대로 된 것 아니었나?─

의 혐의를 받았으며, 이로인해 시장에 성난 군중이 몰려드는 일도 빚어졌다. 새로 들어선 정부에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빵 가격을 책정하려 하였으나, 곡물 원가보다도 낮은 값으로 책정하는 바람에 오히려 문제를 더욱 키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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