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첩자

ACS_DB_First_World_War_Spies이들의 활동에 대한 증거는 거의 없지만 영국 국민은 전쟁중에 독일군 첩자가 영국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인기 소설과 타블로이드 신문이 이러한 믿음을 더욱 부추겨서, 사람들은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영국 내 독일군 첩자의 수와 활동상을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게 생각하며 모든 불행에 독일을 탓했다.

─어디서 많이 본 레퍼토린데?─

하지만 전쟁에 참전했던 모든 국가에서 간첩 행위는 실제로 위협이 되었으며, 군 작전의 암호와 상급자만이 확인할 수 있는 통지 등이 적의 손에 넘어갈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런던 경시청과 MI5에서 가공의 첩자와 실제 첩자를 구분하여 파악했는데, 당시 가장 유명한 첩자는 칼 한스 로디였다. 로디는 훈련도 거의 받지않고 속임수도 별로 쓰지않았기 때문에 단순한 암호, 심지어는 일반 텍스트로 독일에 전보를 보내다가 발각되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천재적인 작전이다.─ 로디는 1914년 10월에 아일랜드에서 체포되어 11월에 런던 타워에서 처형되었다. 그는 167년만에 런던 타워에서 처음으로 처형된 사람이었기 때문에 죄가 있긴 있었던 것 같다. 전쟁기간동안 다른 첩자 10명도 로디처럼 런던 타워에서 처형되었고 나머지는 수감되거나 다른 곳에서 처형되었다.

─왠지 현자가 있을 법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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