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데이터 29

DDS 유전자 기억 내보내기:

실험체지니콜로 디 피티글리아노 1/4
날짜1510년 1월
장소이탈리아 로니고

나는 죽었을텐데. 암살자의 칼에 찔렸으니까. 그런데 아직 숨을 쉬고 있네. 수의다! 암살자가 수의를 찾았을텐데, 아직 여기 있는 것 같다.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린다!

희미한 속삭임이기는 하지만, 내게 어떤 행동을 명령한다.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말하기는 하지만 의미는 알 수 있다. “일어나라” 수의가 명령한다. 일어나려 하는데 상처가 너무 깊다.

“고통은 금방 사라진다. 무시해라.”

“집중해라. 상처를 묶어라.”

“눈을 떠라. 잠들면 죽는다.”

“네가  연약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가까이 와라.”

나는 책상 뒤의 마룻장으로 가 마룻장을 뜯는다. 수의를 보자마자 머릿속이 불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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