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데이터 23

DDS 유전자 기억 내보내기:

실험체 조반니 보르지아 2/7
날짜 1503년
장소 이탈리아 로마

형제단이 내게 아이를 하나 맡겼다. 가족들이 오랫동안 형제단에 봉사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아이는 아직 너무 어리다. 내가 그 시절에 배웠던 형제단의 행동 규칙을 가르쳐야겠다.

아이는 바짝 말라 뼈만 앙상했고 나이에 비해 키가 컸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훈련을 받으면 몸이 적응할 것이다.

프란체스코는 열정도 넘치고 끈기도 있다. 질문을 계속 해대고, 뭘 배울때는 내게 계속 시범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 절대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완벽주의자 같아서 때로는 내가 혼란스럽기도 하다.

프란체스코는 화를 잘 낸다. 쓸데없이 칼을 들고 내게 덤벼들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프란체스코의 옆구리를 살짝 때려 무리한 공격이 얼마나 쉽게 반격 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는 진정하라고 한다. 전투에서는 감정을 죽여야한다.

프란체스코가 날뛸때면 나는 그에 응수하여 그가 칼을 놓치게 만든다. 그러면 그는 우물쭈물 칼을 집어들고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는 자신에게 욕을 퍼붓는다. 나는 그를 격려하며 다시 해보라고 하고, 무기를 더 잘 집는 법을 설명한다.

아이는 아이다워야한다. 프란체스코가 옆마을 친구들과 놀도록 했다. 아이들은 작은 행렬을 만들었고 프란체스코가 아이들을 이끌었다. 장난감 갑옷을 입은 프란체스코를 격려해줬다.

프란체스코는 훌륭한 암살자가 될 것이다. 이 아이는 몸은 약하지만 의지가 강하고, 벌써부터 어른처럼 이야기를 할때도 있다. 나이에 비해 지혜로운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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