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데이터 17

DDS 유전자 기억 내보내기:

실험체 마리오 아디토레 5/5
날짜 1454년
장소 이탈리아 몬테리지오니

이 끔찍한 물건이 뭐든지 간에 몬테리지오니 밖으로 보내버리고 싶었다. 형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상자를 방 밖으로 가져가는데 내게 계속 말을 걸었다. 하지만 대꾸하지 않을 것이다!

상자는 “가만 있어”라고 명령했다! 나는 더 빨리 걸었다.

“마음을 비워 봐.” 오늘 이후로 마음을 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상자는 내게 “금방 나을거야.”라고 약속했다. 상처에서는 이미 피가 멎었다. 이건 대체 뭐지?

상자는 내 머릿속에서 고함을 치며 나를 기절시키려고 했다. 그리고 나는 거의 기절할 뻔했다.

목소리는 급박하게 들리기는 했지만 적대적인 것 같지는 않았다. 치료를 원할 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멋대로하게 놔두지는 않을테다.

이제 됐다. 이 징그러운 물건을 빌라에 숨겼다. 곧 조반니가 도착해 가져갈 것이다. 이제 이 상자는 형제단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1 개의 “복구 데이터 17” 에 대한 생각;

  1. 이사벨, 내가 이 문서들을 읽어보고 곰곰히 생각을 좀 해봤는데 말입니다…
    혹시 수의는 그저 초대문명이 개발한 뛰어난 의료기기일 뿐이고, 수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인공지능 음성 아닐까요?
    왜, 지금도 그런거 있잖아요. 아이폰 시리(Siri)… 요즘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시스템을 마리오 아디토레가 봤다면 뭐라고 했을까요? ‘네모낳고 반짝거리는 요상한 물건에서 어떤 여자가 나에게 명령을 해온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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