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데이터 14

DDS 유전자 기억 내보내기:

실험체 마리오 아디토레 2/5
날짜 1454년
장소 이탈리아 몬테리지오니

병사 몇명과 광부를 데리고 오래된 우물 바닥으로 내려갔다. 하루 종일이라도 찾을 생각이었지만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예상이 옳았을 거라 확신한다!

우물의 물은 거의 다 말라버렸다. 바닥에서 표식이나 스위치 같은 것을 찾아봤다. 병사들과 광부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파낸 우물에는 나무로 만든 구조물 몇개가 남아있었다. 위로 올라가 방 위쪽을 찾아봤지만 아무 단서도 없었다.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고 가만히 서있었다. 몇분동안 계속 소리를 듣기만 했다. 하지만 아무 소리도 안났다!

바위벽을 눌러보며 튀어나오거나 헐거운 돌이 없는지 찬찬히 살폈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 기계적인 물체의 흔적이나 밧줄따위는 없었다. 그냥 우물인가…

바위말고 다른 걸 찾을 수 있을거로 생각했던 건 멍청한 짓이었다. 다 끝장이다. 아, 잠깐! 광부가 불을 켰다. 그가 뒷벽으로 다가가자 불꽃이 마구 흔들렸다. 여기 숨겨진 방이 있다! 힘을 합쳐 벽을 밀자 벽이 옆으로 밀려났다.

(그라마티카 : “잠깐! 광부가 불을 켰다.”라니. 하하하! 재밌는 친구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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