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 가든

ACS_DB_Covent_Garden현재의 이름인 ‘코벤트’ 가든은 원래 이름이었던 ‘컨벤트’ 가든이 변형된 것이다. 원래 이름에서 이곳의 용도를 알 수 있다. ─여기에 대해 정보를 좀 더 주고 싶었지만 버릇될까 봐 그만뒀다.─ 코벤트 가든이 웨스트민스터 교회에 소속된 이래 베네딕트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토지를 돌봤으며, 이후 헨리 8세가 가톨릭 교회에서 이탈하게 되어 1536년에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에는 베드포드 백작 1세인 존 러셀에게 소유권이 부여되었는데, 러셀은 이 토지에 거의 관심이 없어 방치해 두었다. ─그 당시에는 런던의 부동산 상황은 안중에도 없었으며 ‘자그마하고 아기자기한’ 수백만 파운드를 호가하는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도 있었으니까.─ 이 토지는 사용되지 않은 채로 러셀 가의 소유로 남아있다가, 베드포드 백작 4세가 1627년에 상속을 받았다. 그는 이니고 존스를 고용해 이 부지에 광장을 설계 및 건축했는데, 이탈리아의 광장과 영국 내 건설된 이러한 류의 최초의 광장에서 영감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1631년에 완료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영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남아있다. ─동상처럼 온몸에 은칠을 하고 하루종일 가만히 서있는 사람도 구경할 수 있다지.─

시장으로서의 코벤트 가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6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 16년동안 코벤트 가든에서 열렸던 시장은 비공식 조직이었다. 사무엘 페피스의 기록에 따르면, 1662년에는 이탈리아의 꼭두각시극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행사도 열렸다고 한다. 찰스 2세는 1670년에 베드포드 백작에게 시장 운영권을 공식적으로 부여하여 이곳에서 수익 창출 활동을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코벤트 가든 시장은 1974년에 템즈 강 남쪽의 새로운 위치로 이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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