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트르 카페

Café_Théâtre1759년 파리의 생루이 섬에서 개업한 테아트르 카페는 수십년동안 파리에서 손꼽히는 커피하우스였다. 지성인, 시인, 철학자, 배우들이 이 카페를 찾았고, 이곳의 살롱은 정치적 논쟁과 토론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프로코프 카페 같은 신흥 카페들에게 서서히 밀려났고, 1790년에는 허름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장소로 몰락하여 열정적인 토론장이 아니라 외설적인 2류 코미디 쇼가 열리는 카페가 되어버렸다. 혁명이 발발하자 다시 인기를 끌어 파리 곳곳에 분점을 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파리의 지식 계급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다.

─파리 형제단의 첩보 네트워크가 정보를 교환하는 중심지이기도 했지. 카페를 첩보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하다니! 어찌나 사랑스럽도록 프랑스다운지, 뭐라고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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