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원, 나일강

위상

고대 이집트인은 어두운 색을 띠는 나일강의 비옥한 토양을 ‘검은 땅’이라고 불렀으며 그 주변을 둘러싼 사막을 ‘붉은 땅’이라고 불렀습니다.

불모의 사막과는 반대로 비옥한 땅에서 오는 생산력의 극적인 차이가 문화 사상과 신화, 종교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3개 계절

이집트 문명 상당 부분이 나일강에 기인했습니다. 예를들어, 고대 이집트인은 어김없이 반복되는 나일강의 계절에 맞춰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아크헤트, 즉, 범람기는 강물이 넘쳐 땅을 경작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는 시기였습니다. 아크헤트 다음에는 작물을 기르고 추수하는 페레트와 세무라는 계절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규칙적인 계절과 더불어 풍성한 야생 동물과 비옥한 토지 덕분에 이집트 사람들은 자급자족할 수 있었고 무역 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띠

남쪽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흘러가는 나일강은 상하 이집트를 깔끔하게 관통하고 지나갔습니다.

이집트의 주요 도시는 모두 이 좁은 생명의 띠를 따라 세워졌습니다.

적의 침략에 천연 장벽 역할을 하던 산맥과 사막에 보호받으며 나일강의 동식물로 유지되던 이집트 문명은 4000년동안 경제적, 문화적으로 번영을 누렸습니다.


하피, 네일로스, 나일

고대 이집트인과 그리스인은 모두 각자의 언어로 나일강을 ‘강’이라고 불렀습니다.

6,700km가 넘게 뻗어있는 나일강은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중 하나 입니다. 남쪽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며 11개 나라를 지나갑니다.

나일강의 발원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 중 하나인 탄자니아 근처의 빅토리아 호수가 포함된 거대한 아적도대의 호수 지역입니다.


지리

나일강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과 늪, 화산 지대, 초원, 사막을 가로질러 흐르다가 잠시 갈라지게 되며, 지나간 지역의 퇴적물을 모두 품어 이집트까지 운반합니다.

백나일강으로 알려진 주요 지류는 하르툼에서 청나일강과 합류합니다. 여기서 풍부한 영양분과 토사가 만나 조류를 타고 이동합니다.


나일강의 급류 지역

나일강은 남쪽에서 북쪽까지 6개의 큰 폭포를 가로지르며 강 여러 구역 사이에 자연적인 장애물을 형성합니다.

급류 지역은 100km 정도 되는 기다란 지역입니다. 강물이 거대한 바위 더미와 단단한 암석 단구를 만나 소용돌이와 거품을 일으키며 격렬하게 달려나가는 곳입니다.


이집트의 나일강

누비아를 지나 아스완에서 첫번째 대 폭포를 만나는 지점이 나일강이 공식적으로 이집트로 귀환하는 지점입니다.

하지만 카이로와 삼각주에 이르러 해안가의 생명체에 생명을 전해주고 마침내 지중해와 하나가 될 때까지 수천 km를 더 여행해야 합니다.


수원지

고대 이집트의 관개 및 생활용수의 중심에는 나일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일강 외에도 몇개의 커다란 호수와 강, 하천도 이용했습니다.

하 이집트로도 알려진 나일강 북쪽 끝에 위치한 삼각주는 나일강의 몇개의 지류로 갈라지면서 형성된 거대한 관개지역입니다.


호수

삼각주에는 좁은 띠 모양 땅이 바닷물을 바다로부터 분리하면서 형성된 거대한 연안 함수호가 여러개 있습니다.

얕은 물과 소금 늪, 모래 지대가 혼합된 삼각주의 함수호는 수중 및 육상 식물과 광범위한 생명체의 피난처였습니다.

때때로 빽빽한 갈대 사이에 방심한 여행자를 노리는 도적이 숨어 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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