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맥주

맥주의 중요성

맥주를 발명한 것은 메소포타미아인이며, 짚으로 침전을 막고 약초를 사용하는 방법 역시 이들이 고안했지만, 양조 기술을 완성한 것은 고대 이집트인 입니다.

이집트인들은 알코올의 농도와 색, 풍미로 맥주의 품질을 결정했습니다.

파라오가 통치하던 시기, 맥주는 가장 흔한 중요한 알코올 음료였습니다. 나라와 신전에서는 맥주와 빵을 봉급을 지급했고, 신과 망자에게 바치던 음식으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일일 섭취량

맥주는 여러 의식과 축제에서 인기가 많았던 음료였습니다. 맥주를 마시는 만취 축제가 존재했을 정도입니다.

맥주는 꽤 영양가가 높아서 고대 이집트인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음료였습니다.

이집트의 성인들과 아이들은 식사 때마다 맥주를 마셨으며, 고대의 의학서에서도 맥주를 이용한 수백가지 치료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맥주는 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집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알코올 음료였습니다.


기원전 양조 기법

맥주 양조 기법은 시간이 흐르며 변화했고, 재료의 품질에 따라 달랐습니다.

제빵사들과 양조업자들은 같은 작업장 또는 집에서 함께 일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많은 가정에서는 보통 자급자족할 분량의 맥주만 제조했으며, 그보다 좋은 품질의 맥주는 축제나 기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만들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맥주 양조 기법의 주 재료는 보리의 맥아였고, 여기에 대추야자 같은 과일과 꿀, 향신료를 첨가했습니다.


맥주 양조

빵을 구운 후 잘게 부숴 양조를 위한 발효 과정을 시작합니다. 이때 효모를 첨가해 녹말을 당으로 분해해서 걸쭉한 엿기름을 만듭니다.


맥주 여과

준비가 끝나면 빵과 곡식의 혼합물을 압축한 후 물을 붓고 체에 걸러 달콤하고 낮은 도수의 맥주를 만듭니다.

발효가 끝난 엿기름은 큰 용기로 옮겨 발로 밟거나 절굿공이로 한번 더 압착합니다.


저장

완성된 맥주는 도자기 병에 넣고 점토로 만든 마개로 밀봉해 보관합니다. 맥주의 보존 기간은 짧았고, 걸쭉한 반죽 같은 형태와 식감이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재료가 낭비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남은 곡식들은 빵을 만드는 데 쓰거나, 다음번 맥주를 만들 때 사용했습니다.


사라진 양조 기법

고대의 제빵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만, 고대 이집트인의 양조법에 관한 정보는 대부분 연금술사인 조시모스의 기록에서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클레오파트라의 치세가 끝나고 최소 300년이 지난 후의 기록입니다.

최근, 식물 고고학자인 델웬 사무엘 박사가 또 다른 고대의 맥주 양조 기술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시의 맥주를 재현하는 데 실패하고 있는데, 이것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사용했던 양조 기술과 원료를 전부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빵

중 왕국 시대에 조리대가 도입되기 전까지 음식은 바닥에서 만들었습니다.

듀럼 밀이 전래된 후에는 빵의 품질이 좋아져 중상류층의 식사 수준은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빈곤층 사람들은 여전히 채소로 만든 죽이나 부드러운 빵, 보리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다양한 기법

손이나 발로 반죽을 충분히 치댄 후, 추가로 과일과 견과류, 꿀, 향신료 등을 첨가했습니다. 빵을 발효시키기 위해 시큼한 빵 반죽이나 맥주를 만들고 남은 효모를 넣었습니다.

오븐의 모양은 원형이나 벌집 형태였고, 점토 혹은 벽돌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오븐이 없으면 뜨거운 모래로 납작한 빵을 만들었는데, 이 방식은 현재까지도 일부 베르베르인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방에 넘치는 모래

고대 이집트인들은 항상 사방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과 싸워야 했습니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래들은 종종 음식에 섞여들었습니다. 또한, 곡식을 빻는 도구와 오븐에서 떨어져나온 부스러기들로 인해 일찍부터 치아가 마모되고 상하게 되었습니다.

유비소프트 : 이런 당시의 생활상을 치통을 앓는 행동과 모래를 쓸어내는 평민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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