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또 한번의 악몽

순번13
글쓴이톰 카바나
호칭현자
진짜 이름아이타

나는 여기서 또 다른 몽상에 잠긴다…


나와 어떤 여자.

“오, 내 사랑.” 그녀가 친숙한 목소리로 말한다. “동료들이 우리를 음해하고 있어요. 그들은 머뭇거리고 한숨을 쉬면서 그런 행동들이 운명을 따르는 것이라 말하죠. 이수를 위해 싸운다는데 만족감을 느끼면서. 하지만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어요. 이 냉혹한 세상, 해로운 공기 그리고 전쟁을 극복할 수 있게 우리의 몸을 단련시키는 거예요. 날 도와주겠어요? 아니면 굴복할 건가요?”

그리고 대답하는 내 자신의 목소리가 들린다. “물론이지. 뭘 어떻게 하면 되지?”

전이라는 거예요. 우리의 마음을 예전의 몸에서 새로운 형태로 옮겨가는 거죠. 기계적인 형태가 될 수도 있고, 기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인간일 수도 있고.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우리의 존재를 다른 형태로 이전할 방법이 있을거라 믿어요… 이것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우리는 다가올 대재앙도 견딜 수 있고 우리 이수가 다시 이 땅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어리석게도 망쳐버린 세상을 복구할 수 있어요”

(JM : 이거 마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걸 엔지니어한테 보여주면서 엔지니어가 무슨 원리냐고 묻자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라고 하는 것 같다.)

“전이라…” 내가 큰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마음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위험한 일 같은데… 하지만 말은 되는군.”

“그래요!” 그녀가 기쁜 목소리로 대답했다. “사랑하는 당신보다 이 일을 더 잘해낼 사람은 없어요. 당신만큼 강한 체력과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없어요. 관측소를 만든 이수, 에덴의 도구를 감시하는 이수, 우리 문명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이수, 당신 말이죠. 당신이 못한다면 아마 할 수 없는 이수가 아무도 없을 거예요…”

내 대답이 이어진다. “이번 일은 당신을 위해 하지. 우리 가족과 우리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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