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으로 끌고 가라!

프랑스 혁명 정부가 공식적으로 단두대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성난 군중이 직접 희생자를 죽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때 주로  사용된 방법이 가로등 기둥에 목을 매달아 죽이는 것이었다. 가장 많이 애용된 가로등 기둥은 파리 시청 앞 그레브 광장의 기둥으로, 1789년 식량 배급을 조작했다는 의심을 받아 미움을 샀던 조제프 폴롱 드 드위가 바로 이 기둥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두에가 처형된 후 “기둥으로 끌고 가라!”는 유명한 관용어가 되었고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우리가 이기리라”는 노래에도 등장했다.─제일 인기 있었던 노래가 가로등 기둥에 대한 내용이라니, 프랑스 사람들 취향도 참 별나지.─

또한 카미유 데물랭의 가장 유명한 논쟁에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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