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문명의 건축물에 대한 단상

어크 오리진에선 최초문명의 건축물 일부가 이렇게 드러나있다. 내가 볼땐 모래로 가려진 부분이 상상 이상으로 많아보인다. 이 건축물은 원래 뭐하던 건물일까?

  • 일반적인 주거, 상업용 건물 같진 않다. 산업 건물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방공호일까? 맨 아래층에 빈 방들이 많은 걸 봐선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토바 대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이수 종족들이 몸을 피했던 방공호? 그럼 식량과 식수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최초문명이니까 이 안에 식량 생산과 식수 공급 시설 쯤은 마련했겠지? 방공호가 맞다면 왜 바예크가 살던 시대에는 텅 빈 뱀굴로 바뀐 걸까?
  • 방공호가 아니라면 그냥 멸망에 대비한 기록 보관소? 기록 보관소가 이렇게 크다고?? 내 생각엔 단순한 기록 보관소는 아닐 것 같다. 이 건축물 전체가 하나의 컴퓨터일리도 없을테니까.
  • 아니면 단순한 뭔가를 숭배하는 건축물? 현대 인류보다도 우월한 기술력을 가진 최초문명이, 뭔가를 숭배하기 위해서 이런 건축물을 짓는다고?? 기술 수준에 비해 시민의식이 뒤떨어지긴 했으니 놀랍진 않다만… 단순 숭배를 위한 건축물은 아닌 것 같다.

가장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는 방공호가 맞는 것 같다. 사람이 살아도 될 정도의 원룸들이 많고, 강당으로 보이는 넓은 공간도 있고, 원래는 살기 좋은 곳에 방공호를 지었으나 사막화 되며 이주했을 수도 있지…


이 건축물의 재료는 무엇일까? 회색 돌과 검정색 돌이 있는데, 왜 돌의 색깔이 다른 걸까?

알고보면 현대에서는 흔하게 쓰는 돌일 수도 있다. 이미 서울, 뉴욕 등의 도시에서는 건물에 흔하게 쓰고 있을 수도 있지.

이 정도 규모의 건축물이라면 현대에서 발견 안됐을리가 없다. 고고학자는 물론, 앱스테르고도 이미 알았겠지. 하지만 레일라의 반응을 보면 금시초문인 것 같다.

그럼 답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레일라가 500년 넘은 유전자도 볼 수 있게 애니머스를 개조했지만, 원래 500년 넘은 유전자 보라고 만들어진 기기가 아니라서 오작동 했거나 오류가 생겼을 수도 있다. 아니면 바예크 본인의 기억에 혼선이 있을 수도… 오작동, 오류, 기억 혼선 어떤 것도 아니라면, 그냥 사막 모래에 저 건축물 전체가 아주 깊이 묻혀버렸을 수도 있다. 약 2000년 전이니까 그럴 법도 하지. 사막 모래는 계속 움직이니까.


회색 돌과 검정색 돌은 무엇이 다른 걸까?

검정색 돌은 마치 광이라도 낸 것처럼 빤딱빤딱하고, 회색 돌은 그냥 콘크리트 같다. 그렇다면 검정색 돌이 회색 돌보다 강도가 훨씬 강하지 않을까? 뭔가 척 보기에도 검정 돌이 더 강해보인다.

어쩌면, 저 돌들 사이에 비밀 입구가 있을 수도 있지. 선악과는 뭐든 뭔가를 사용하면 지~잉~하면서 돌이 열리고 계단이 나타난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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