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 보고서

  • 2014.5.23. 킹스턴까지 원활한 비행. 쉽게 검색대를 통과함. 어려움은 딱히 없었음. G.M.에게 전화해 25일의 정찰건에 대해 승인받음.
    업데이트 사항: 우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음.
  • 5.24 킹스턴으로부터 몬테고 베이로 이동. 이동시간 총 5시간, 다수의 경유지. G.M의 자택에서 그를 만남. 석식 오후 7시 반. 계획에 대해 논의함. 자정이 가까울 무렵 취침.
  • 5.25 오전 10시 반을 경과하여 세대의 트럭에 나눠 탑승, 목적지까지 이동. 17번 표본의 아카이브 파일 다수로부터 수집한 지리정보 태그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위도 18.446846, 경도 -78.004086 위치로부터 20m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음. 이 지역엔 수풀이 매우 무성했으며 유지보수가 잘 된 도로도 근처에 있었음. 우리가 정착한 이 장소는 가장 가까운 도로로부터 수백m가량 떨어진 장소에 있음.
  • 오전 11시 43분
    업데이트 사항: 탐색 1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우리는 켄웨이의 자료에서 관찰했던 형태와 유사한 모양의 흙더미를 발견하였음. 오후 1시부터 이곳을 파볼 예정.
  • 오후 6시 46분 이 장소가 선행인류가 건설한 구조물이 있던 곳임을 증명하는 시각자료를 만들었음. 그러나 이 장소의 방대함으로 미뤄볼때, 손으로 도구를 써서 완수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며 두대가량의 굴착기를 동원해야 진행할 수 있음. 익일 오전 10시가 되기전에 장비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함.
  • 5.26 굴착기 대여 업체 업주들과의 언쟁이 있었던 후 굴착기 기사들이 늦게 도착함. 스캐너가 기기 내의 GPS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감지햇으나 도난방지용인 것이 분명함. 고고학적 측면에서 민감할 수 있으므로 기기를 꺼달라고 부탁하자 기사가 혼란스러워함. 그러나 돈을 좀 찔러주자 금세 우리의 요청을 따라줌. 점심시간이 지나며 땅을 파헤치기 시작함.
  • 5.27 저택의 가짜방중 하나의 입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소를 파악함. 어떠한 물건도 들여온 흔적이 없으며 17세기 후반, 혹은 18세기 초반경의 유물로 추정되는 소형 유리병만을 습득하였음. 병은 비어있었음.
    내일 다시 한번 집중해서 일을 수행해보고자 함. 다양한 식물군 및 토양 표본에 기반을 두고, 우리는 이 지역이 200~300년 전에 정교하게 매장되었다고 판단함. 여기 쌓인 흙은 결코 자연적으로 쌓인 것이 아님. 이는 암살자들의 관리 전략에 있어 급진적인 변화가 있었거나 혹은 기사단이 해당 장소에 가지는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적저랗게 대처해야 했음을 짐작하게 함.
  • 5.28 다수의 문제점에 봉착. 굴착기 한대는 오늘 아침부터 고장났고, 짧게나마 국지성 호우가 내림. 사방이 진흙투성이임.
  • 5.29 간신히 결과를 낼 수 있었음. 우리는 가짜 입구로부터 서쪽으로 10여m가량 떨어진 곳을 연구실의 최초 입구라고 판단함. 안타깝게도 우리는 5m 이상 파고들어갈수는 없었음. 자갈과 바위로 인해 진입이 불가능함.
  • 5.30 자갈을 퍼낸지 꼬박 10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눈에 보이는건 없음. 주먹구구로 일한 결과가 무시무시함. 우리가 땅을 파내려 간 장소에서 서쪽의 지질이 고르지않고 100m당 무려 4도나 경사가 졌다는 점으로 미루어볼때, 18세기의 어느 시점에 연구실 전체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붕괴사고를 겪었던게 아닐까 추정함. 이는 이곳이 땅에 매장되어 있었던점 및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19세기 초에 관한 아카이브에도 더는 언급이 없었던 점 등의 이유를 설명해줌. 발굴 작업을 더 해봐야겠지만, 이 해골바가지들을 다 감당하려면 규모가 상당히 커야 할듯. 일단 조사에 필요한 업무를 추진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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