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에 빠지게 된 계기

오픈월드 게임이라곤 GTA, 세인츠로우만 알고 있었던 나였다. 그래서 그것만 주구장창 무한반복했다. 그래도 재밌었다. 내 마음대로 깽판을 칠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점점 질려갔고, 다른 새로운 오픈월드 게임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발견한 게임이 ‘어쌔신크리드 1’. 해봤다. 빠지게 되었다. 그렇게 나와 어쌔신크리드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처음 시작해보니 현대 장면이 나온다. “우와! 이건 뭘까?” SF를 좋아했던 나는, 관심을 갖고 현대파트를 둘러보기 시작했고, 워렌 비딕 박사가 하는 말을 잘 들어봤다.

동물들이 따로 배우지않아도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그런게 있다고 한다. 유전자엔 자신의 정보뿐 아니라 조상의 기억도 담고 있는데, 그걸 ‘유전자 기억’이라고 한댄다. 그러면서 데스몬드에게 그의 조상 알타이르의 기억을 보면서 뭘 찾아달라고 하더라. 근데 솔직히 이런 스토리보다 현대 맵 자체에 매료 됐었다…

그 이후로도 중세파트는 영 흥미를 느끼지 못해 금방 때려쳤고, 간간히 어크1을 실행할 때가 있어도 현대 맵만 돌아다니다 껐었다. 어크1 엔딩은 아직도 직접 깨본 적이 없다. 유튜브 영상으로만 봤을 뿐.

본격적으로 어쌔신크리드 세계관에 파고들 게 된 건 어쌔신크리드4 블랙플래그. 우연히 먼저 온 자들과 초고대문명에 대한 떡밥을 보고는 어쌔신크리드4를 하게 됐다. 그래서 그 현대파트와 초고대문명 떡밥만을 보기 위해 꾸역꾸역 중세파트를 진행했고, 결과는 대박! 그러면서 어크3도 엔딩 보고, 레벨레이션도 엔딩 보고, 로그도 엔딩 보고, 유니티도 엔딩 보고, 신디케이트도 엔딩을 봤다. 아쉽게도 어크 1, 2, 브후는 조작감이 너무 ㅂㅅ 같아서 못하겠더라. 떡밥은 유튜브로 찾아봤다.

지금은 어쌔신크리드 전체 세계관을 추론해서 적절하게 짜맞추고 상황을 유추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앱스테르고 코리아 사이트를 만들 정도면 알만하지 않나?

여러분은 어떻게 어쌔신크리드를 플레이 하게 되셨나요? 그리고 만약 빠져들었다면 어떻게 빠져드셨어요?

3 개의 “어크에 빠지게 된 계기” 에 대한 생각;

  1. 유비30주년기념으로 어크3가 무료로풀림->다운받고 플레이->중간에 흐지부지 끝냄->몇개월뒤 어크4 무료풀림->다운받고 플레이->핵꿀잼이라 엔딩까지 다이렉트로 달리면서 스토리가 궁금해짐->어크1,2,브라더후드,레벨,3는 유튜브로 습득->유니티는 옥냥이님 실황영상보면서 습득-> 올해 3월에 오리진 할인할때 바로 구매-> 역시 핵꿀잼이라 현재 사이드퀘스트까지 전부 클리어->신디케이트도 궁금해서 옥냥이님 실황영상보고 직접 해보고싶어서 할인버프받고 구매후 플레이->역시나 핵꿀잼이라 사이드퀘스트까지 다 깨고 오디세이소식을 들음->e3 트레일러영상보고 무언가에 홀린듯 7월에 예구시작하자마자 얼티밋에디션 구매

    사실 한방에 빠진게아니라 서서히 어크에 빠져들어가다가 지금처럼 충실한팬이 된것같아요 ㅋㅋㅋ

  2. 온라인 게임만 간간히 하던 라이트 게이머였음.
    그러다 우연히 불법 다운으로 접한 어크 1.
    허공 칼질이 아니라 서로 맞 부딪히고 움직임에 물리성을 갖춘
    패키지 게임 수준에 놀람.
    영화를 봐도 한번에 잘 이해 못하는 놈이라 스토리 보다
    단순 액션 게임으로서 재밌게 즐겼음.
    하지만 어크 1 마지막 벽에 새겨진 문양들의 의미를 찾아보다가
    게임이 가진 거대한 세계관에 매료됨.
    단순 액션 게임이 아니란 걸 알게 됐음.
    다들 어크 2 브후를 최고로 꼽음. 하지만 단 한 번도 실망 시킨 적 없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기에 나한테는 뒤로 갈 수록 더 재미있었음.
    오리진은 좀 당황했지만 적응하고 최고가 됐고, 유일하게 실망한 게
    오디세이. 다시는 퀘벡팀이 어크 손 안 댔으면 좋겠음.

    • 유비가 새로운 어크 시리즈 출시할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긴 하죠.
      저는 모든 시리즈가 다 맘에 들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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